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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근콘크리트 균열 제어’ 新기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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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30 06:00:29   폰트크기 변경      

삼일레미콘ㆍ부흥건설화학 공동

나노 크기 산화마그네슘 입자

일액형 혼화제 구현 기술 개발

시공품질ㆍ경제성 확보 기대감


삼일레미콘 관계자들이 최근 무근콘크리트에 활용할 ‘팽창성 산화마그네슘(MgO) 나노입자 일액형 콘크리트 혼화제’ 특허출원 이후 건설현장과 비슷한 상황에서 목업(Mock Up) 테스트를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삼일레미콘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무근콘크리트의 최대 난제인 균열 문제를 제어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 등장했다. 나노 크기로 제조된 산화마그네슘(MgO) 입자를 일액형 혼화제로 구현한 게 핵심이다.

삼일레미콘과 부흥건설화학은 무근콘크리트의 균열 문제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팽창성 산화마그네슘(MgO) 나노입자 일액형 콘크리트 혼화제’를 공동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신제품이 무근콘크리트 구조물의 시공 품질과 경제성, 그리고 구조적 안전성까지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옥상 및 지하주차장 등에 활용돼온 무근콘크리트는 철근이 없는 구조적 특성상 경화 과정에서 미세 균열이 쉽게 발생한다. 레미콘업계는 이를 위해 글리콜알킬에테르 계열의 수축저감제, 시멘트와 분말팽창제 혼용 기술, 섬유보강재(폴리프로필렌 섬유 등) 첨가 등의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

그러나 글리콜알킬에테르계 수축저감제는 원가가 높고, 과도한 투입 시 오히려 콘크리트의 강도와 내구성 등 품질 저하 문제가 발생했다. 분말팽창제는 고르게 분산되지 않을 때에는 균열 제어 효과가 제한적이었고, 섬유보강제 역시 분산 및 작업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팽창성 산화마그네슘 나노입자 일액형 콘크리트 혼화제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했다.

제품은 중성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보관ㆍ운송할 수 있고, 콘크리트가 높은 수소 이온 농도 지수(pH) 환경에 노출되면 산화마그네슘이 점진적으로 수화 및 팽창 반응을 일으켜 콘크리트 내부의 수축응력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또한, 계면활성제를 활용해 산화마그네슘 나노입자와 혼화제가 고르게 안정화되는 만큼 기존 분말 혼화제 대비 품질 일관성과 작업성도 크게 개선됐다는 게 삼일레미콘의 설명이다.

부흥건설화학 관계자는 “신기술은 복잡한 혼입 공정 없이 현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의 수축저감제나 섬유보강제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고가의 수축저감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균열 제어 효과와 콘크리트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무근콘크리트 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일레미콘 관계자도 “무근콘크리트의 장기 내구성 문제와 미세 균열 문제로 고민하는 현장에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맞춘 혁신적인 콘크리트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형용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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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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