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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로보락·다이슨 외산가전, 롯데하이마트서 가전 구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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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01 14:19:38   폰트크기 변경      

다이슨이 차세대 기술을 탑재한 헤어드라이기 겸 스타일러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선보였다. 사진은 선우 우선 헤어&메이크업 원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성수동 XYZ서울에서 영국 다이슨의 ‘에어랩 코안다 2x(투엑스)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를 시연하는 모습. 심화영기자
윌커 다이슨 뷰티 제품개발 총괄이 28일 서울 성수동 XYZ서울에서 열린 신제품 행사에서 제품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다이슨은 에어랩 코안다2x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는 6종 툴을 선보였다. 권장 소비자가는 87만9000원. 심화영기자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롯데도 가전 구독 전쟁에 뛰어든다. 롯데  가전양판점을 통해 한국시장 공략이 거세지고 있는 중국가전과 유럽가전 등 외산가전들도 구독서비스를 펼치게 됐다.


롯데하이마트는 1일부터 ‘하이마트 구독’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가전 구독 서비스’는 소액의 월 구독료를 지불하고 일정기간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서비스로 제품 구매 시 초기 비용 부담을 대폭 낮추고, 다양한 케어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기존 ‘가전 구독 서비스’는 가전 제조사를 중심으로 제공돼 취급 브랜드 및 품목에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고객 입장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구독하려면, 여러 브랜드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다는 것. 롯데하이마트는 다양한 브랜드를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는 가전양판점인 만큼, ‘하이마트 구독’을 선보이며 이러한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소개했다.


애플도 로보락도 다이슨도 한 곳에서 = ‘하이마트 구독’ 서비스는 단일 브랜드 중심이었던 기존의 가전 구독 서비스의 영역을 한 차원 넓혀, 국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중심으로 총 11개 브랜드, 21개 품목, 800여개 상품을 한 곳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물론 기존 구독 서비스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로보락 ‘로봇청소기’, 샤크 ‘무선청소기’, 다이슨 ‘공기청정기’, 애플 ‘아이패드’, ‘맥북’ 등을 하이마트에서는 모두 구독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다이슨 ‘헤어드라이어’를 월 1만원대 금액으로 3년간 구독할 수 있고, 로보락 ‘로봇청소기’를 월 4만원대 금액으로 5년간 구독할 수 있다.

국내 제조사의 구독 서비스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전기밥솥, 헤어드라이어, 음식물처리기 등 소형 생활ㆍ주방가전도 구독할 수 있다. ‘초기 비용 부담 완화’와 더불어 가전 구독의 핵심은 ‘케어십’이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클리닝이 필요한 가전에 대한 꼼꼼한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해 구독 기간 동안 쾌적한 환경에서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품목에 따라 소모품 교체 서비스도 제공해 전기밥솥 패킹이나 내솥, 로봇청소기 물걸레 패드나 먼지 봉투 등을 정해진 주기에 교체받을 수 있다.


구독 서비스 기간(36개월 또는 60개월)에 맞춰 무상 사후서비스(AS)에 대한 보증 기간도 연장됐다. 최준석 롯데하이마트 평생Care서비스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가 그동안 쌓아온 가전양판점 본연의 경쟁력으로 글로벌 브랜드 상품부터 소형 생활주방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택지와 편의를 ‘하이마트 구독’에 담았다”고 밝혔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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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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