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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KAIST에 임직원ㆍ회사 합동 110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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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0 18:03:41   폰트크기 변경      

카이스트 출신 임직원ㆍ회사 기부로 전산학부 건물 증축

20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KRAFTON SoC’ 건물 준공식에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 크래프톤 제공
[대한경제=민경환 기자] 크래프톤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에 110억원을 기부했다.

크래프톤은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참여한 기부 프로그램으로 KAIST 전산학부 증축 건물 ‘KRAFTON SoC(School of Computing)’가 준공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열린 준공식은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과 이광형 KAIST 총장, 류석영 KAIST 전산학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21년 KAIST 출신 크래프톤 전·현직 임직원은 KAIST로 전달될 기부금 55억원을 모았다. 여기에 크래프톤이 동일한 금액을 더해 110억원의 기금이 조마련됐다.

크래프톤은 이번 기부에 이어 앞으로 10년 동안 건물 유지보수 비용도 약속했다.

KRAFTON SoC는 지식과 사람, 사람과 기술이 이어지는 공간이다. 학생과 교수진이 교류하고 새로운 의견을 나눌 수 있게 구성됐다.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연구와 휴식의 병행이라는 철학을 담았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RAFTON SoC를 통해 나눔과 연결이라는 가치가 실제 공간으로 구현됐다”며 “기부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배움과 기회를 다음 세대에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이 공간이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고 이끌 인재들이 갖춰야 할 삶의 태도에 기여하는 환경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민경환 기자 er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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