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이트한의원 서울점 방민우 대표원장./ 다이어트한의원 제공 |
[대한경제=김태형 기자] 최근 체중감량 약물의 대중화로 단기간에 빠르게 체중을 줄이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식욕을 억제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방식의 약물은 평균적으로 8㎏에 달하는 감량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단기적인 감량 효과 뒤에는 빠른 요요 현상이 뒤따른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중감량 약물을 복용한 환자들은 평균적으로 약 10개월 내에 감량된 체중 대부분이 원래대로 복귀되었으며, 일반적인 식단조절이나 운동 위주의 감량 방식보다 체중이 돌아오는 속도도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트한의원 서울점 방민우 대표원장은 “체중감량 약물은 초기 체중 감량을 도와줄 수 있지만, 식습관 개선이나 체질 변화 없이 중단할 경우 신진대사 저하로 인해 더 빠른 요요현상을 겪을 수 있다”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단기 감량보다는 체질 개선을 통한 근본적인 대사 기능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한방 다이어트가 요요 없는 감량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방 다이어트는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식욕 조절, 내장지방 연소, 혈당 안정화 등을 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단기 감량뿐만 아니라 감량 이후 체중 유지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된 맞춤 치료 방식으로 굿바이 다이어트를 실현할 수 있다.
체중감량의 진정한 목표는 단순한 숫자 감소가 아니라 ‘감량의 유지’에 있는 만큼 이제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방법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김태형 기자 kth@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