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더불어민주당사에서 K-콘텐츠산업협의회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K-문화강국위원회 간 정책간담회 및 정책제안서 전달식이 진행됐다. 사진: 한국게임산업협회 제공

[대한경제=민경환 기자] 국내 콘텐츠산업 대표 10개 협ㆍ단체로 구성된 K-콘텐츠산업협의회가 26일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콘텐츠산업 재도약을 위한 6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게임산업협회를 비롯해 출판, 영화, 드라마, 음악, 애니메이션, 웹툰 등 각 분야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K-문화강국위원회에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제안된 6대 과제는 △K-콘텐츠 통합 거버넌스 구축 △지원 예산 및 사업 대폭 확대 △세제 차별 해소 △투자ㆍ금융 제도 확충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 △맞춤형 법ㆍ제도 개선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 내 K-콘텐츠차관 신설, 한국문화기술연구원 설립, 콘텐츠 연구개발(R&D) 세액공제 개선, 콘텐츠전문투자은행 설립, 중국 시장 내 차별 문제 해결, 인공지능(AI) 관련 저작권 보호 법제화 등이 포함됐다.

협의회는 “이번 간담회가 산업계와 정치권 간 협력을 통해 K-콘텐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연대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민경환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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