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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플레이북]⑤ 컴투스, 야구게임·서머너즈워 ‘양대축’…장르 다변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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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24 05:20:16   폰트크기 변경      

프로야구 인기에 컴투스가 웃는다

서머너즈워 기반 RPG, 글로벌 흥행

컴투스 프로야구 2025 등 야구 게임 매출이 프로야구 인기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 사진: 컴투스 제공

[대한경제=민경환 기자] 모바일 게임 강자 컴투스가 야구게임과 대표 IP(지식재산권) ‘서머너즈 워’를 양대 캐시카우로 삼아, PC 게임 등 장르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AI·블록체인 등 신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컴투스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44.3% 증가했다. 1등 공신은 야구게임이었다. 국내외 프로야구 개막 시즌을 앞두고 스포츠 장르 게임 매출이 21.3% 올랐다.

프로야구 인기가 실적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 관중 수는 1000만명을 돌파했고, 올해는 1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컴투스 야구게임 매출도 2020년 1090억원에서 지난해 205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올해는 2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컴투스프로야구V25’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3만2338명으로 3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56% 급증한 수치다. ‘컴투스프로야구2025’의 MAU는 27만2392명으로 전년 대비 3% 늘었다.

특히 두 게임 간 유저 잠식 현상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컴투스는 한·미·일 프로야구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에도 진출해 지난 3월 출시한 ‘프로야구 라이징’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 게임 외에도 컴투스의 핵심 IP인 ‘서머너즈 워’ 기반 RPG(롤플레잉게임)도 글로벌 흥행을 지속 중이다. 최근 3년간 컴투스 게임부문 해외 매출 비율은 70% 내외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2014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 30억달러(약 4조9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서머너즈 워’ 시리즈는 컴투스 전체 게임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안정적인 서머너즈 워 매출 흐름에 더해, 야구 라인업이 가파르게 성장해 매출 양대 축으로 올라서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신증권은 “컴투스의 야구게임 일평균 매출이 급격히 성장해 올해 하반기에는 RPG 장르 매출을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강세에 더해 PC 게임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체 게임 매출의 3% 수준에 불과했지만, MMORPG 등 PC 플랫폼 특화 장르를 잇따라 선보이며 수익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올 하반기 PC·모바일 동시 출시 예정인 ‘더 스타라이트’가 대표적이다. 소설 원작 스토리와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최신 그래픽, 배틀로얄 등 대규모 PvP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 ‘도원암귀’ 등 인기 만화 IP 기반 신작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컴투스는 AI와 블록체인 등 신사업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사내 AI 조직을 신설해 아트 가이드라인, 게임 밸런스 자동화 등을 도입했다.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자체 메인넷 엑스플라(XPLA)를 기반으로 웹3 플랫폼 ‘PLAY3(플레이쓰리)’를 이달 말 론칭한다.


민경환 기자 er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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