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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당진 2단계 LNG 저장탱크’ 공사 수주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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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26 09:15:57   폰트크기 변경      

지난해 지붕 상량에 성공한 당진 LNG터미널 1단계 저장탱크./ 가스공사 제공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에너지ㆍ전기 분야 공사 중 최대어인 당진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2단계 공사 수주에 다가섰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한국가스공사에서 입찰 마감한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의 ‘당진기지 2단계(#5∼7)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 건설공사’에 5573억585만원을 투찰했다. 예가(6484억4706만원) 대비 85.94%로, 무효 입찰 등이 없으면 수주가 유력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80%의 지분을 갖고, 지역 업체 구일종합건설(20%)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당진 LNG 저장탱크 2단계 공사는 충남 당진 LNG 터미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지붕 상량(Roof Air-Raising)을 마친 1단계(#1∼4) 공사 후속 프로젝트로, 27만㎘급 저장탱크 3기 및 관련 부속설비 등을 건설한다. 준공 예정일은 2029년 12월 31일이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1년 1단계(#1∼4) 시공사로 선정돼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2단계까지 수주하게 되면 7기의 저장탱크 건설을 수행하게 된다. 1단계는 4기 모두 지붕 상량을 완료했으며, 현재 내부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중으로 심사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NG 저장탱크 사업은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약 27만평(89만㎡) 부지에서 국내 LNG 수급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LNG 터미널 사업의 일환이다. 당진 저장탱크 사업은 3단계(#8∼10)까지 예정돼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인천기지 #11∼12(1997년), 평택기지 #18∼19(2007년), 통영기지 #15∼16(2007년), 삼척기지 #5∼7(2010년) 등 저장탱크 건설 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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