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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고위 당정협의회…“민생지원 등 경제회복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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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6 17:26:37   폰트크기 변경      
민생지원 효과 극대화 방안, 폭염 등 여름 재난 대책 등 논의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오른쪽),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6일 이재명 정부 첫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당정이 하나 돼 내란 극복과 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 투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는 민주당에서는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윤덕 사무총장,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이, 정부 측은 김민석 국무총리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이 자리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당정협의회에서 “대통령실을 포함한 당정은 한 몸”이라며 “당정은 당원 주권, 국민 주권의 철학을 공유하고 입법부와 행정부의 운영책임을 공유하고 내란 극복, 경제 회복 성장의 비전을 공유하는 운명공동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에 이은 내란으로 사회적 약자들이 고통 받았고 폭염 피해도 경제적 약자에게 집중되고 있다”며 “인수위도 없었고 연습할 여유도 없고 내각 구성도 이제 시작이지만 나라를 살리려면 국정 성공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제가 사회적 약자를 상징하는 양들이 그려진 넥타이를 맸다. 한 명의 약자도 놓치지 않는다는 각오, 마음, 정성이 이재명 국정의 토대이자 모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당정이 하나 돼서 국정을 살리고 국민을 살린다는 각오로 함께 전력투구하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이재명 정부는 일하는 정부”라며 “지난 한달 동안 유능한 대통령, 일하는 정부의 모습을 국민께 잘 보여줬다. 60%가 넘는 국정지지율은 국민의 높은 기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성공을 위해 일하는 진짜 정부라는 것을 국민께 행동과 성과로 보여줘야 한다”며 “당과 대통령, 당과 정부는 운명공동체다. 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원팀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당의 역할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씀해달라”며 “당은 정부와 대통령실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민생이란 절박한 과제가 여당과 내각 그리고 대통령실 앞에 놓여있다며 ”대통령께서도 무너진 경제회복과 민생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에 두고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해법 마련에 노력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했던 문재인 정부는 (내각 구성에) 195일이 소요됐다. 이재명 정부도 출범 한달만에 간신히 총리만 취임하게 됐다“며 ”청문절차가 지연되면 이후 일정도 예측이 불가피하다는 걱정과 두려움을 안고 있다. 당이 신경 써서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관심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는 민생경제 살리기는 물론이고 지난 정부가 무너뜨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정부 본연의 역할을 회복해주실 것을 요청드리고 싶다”며 “대통령비서실은 대통령의 국정철학, 특히 경제회복과 사회통합의 메시지를 당과 정부에 전달해드리고 소통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당정은 추경 및 민생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과 여름철 재난 대비책 등에 관해 논의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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