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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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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8 17:01:18   폰트크기 변경      

반도체 재고손실ㆍ대중 제재 ‘이중 타격’
매출 74조원ㆍ영업이익 4.6조원 잠정 집계


서울 서초 삼성사옥. /사진: 연합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재고자산 충당금 설정과 첨단 인공지능(AI) 칩 대중 제재 여파가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8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4조6000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55% 넘게 빠졌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4%, 31.2% 감소했다.

DS 부문의 지속적인 부진 속에서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수익성을 크게 압박했다. 여기에 AI 칩을 둘러싼 대중 무역제재도 실적 악화 요인으로 겹쳤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메모리 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비메모리 사업은 대중 제재에 따른 출하 차질과 관련 재고손실이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과 관련해 “일회성 비용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개선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 및 출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메모리 사업에 대해서는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 충당이 발생했으며, 라인 가동률 저하가 지속돼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점진적 수요 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적자 축소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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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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