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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홍병원 |
[대한경제=김태형 기자] 화홍병원(병원장 이세호)이 여름철을 맞아 병원 내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시스템을 대폭 정비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고온다습한 여름철 기후는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고 식중독, 수인성 감염병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병원 내에서는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이 집중되어 있어 감염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화홍병원은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표본감시기관' 참여병원이자, 의료관련 감염병 감시체계 KONIS(Korean Nosocomial Infections Surveillance System)와 의료관련 감염병 지역 네트워크에 소속되어 있다. 이를 통해 병원 내 감염 발생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예방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병원은 감염 전담관리자를 중심으로 의료진 대상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병동별 환경 점검을 강화했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모두를 대상으로 한 손위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입원 병동과 중환자실을 포함한 병원 전 구역의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냉방시설 가동으로 인한 공기순환 시스템 점검과 정기적인 환기 관리, 급식 및 음용수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으며, 병원 내 모든 구역에서 일일 소독과 청소를 강화하고 있다.
이세호 화홍병원장은 "화홍병원은 여름철 병원 내 감염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감염관리 체계를 더욱 철저히 운영하고 있다"며 "화홍병원은 국가 감염관리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홍병원은 앞으로도 계절별 감염병 특성에 맞춘 맞춤형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화홍병원을 찾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김태형 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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