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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S그룹 |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BS그룹은 한국전력공사의 서울 마장동 부지 매각을 위한 입찰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낙찰가는 5055억원이다.
해당 부지는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 765-1번지 일대 토지 3만9567㎡다. 지하철 5호선 마장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으며, 경의중앙선ㆍ2호선ㆍ5호선 왕십리역과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 지역이다.
한전과 서울시는 물류센터로 사용되던 해당 부지 개발을 2011년부터 시도했으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진척되지 않았다. 한전 물류센터가 김포로 이전한 2023년부터 최근까지는 공터로 방치되기도 했다. 하지만 BS그룹이 보성산업개발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지를 낙찰받으면서 새로운 사업 동력이 생겼다.
마장동 일대는 서울 동북권의 핵심 개발 후보지로 평가받고 있다. 주변 재건축 사업 등으로 주거 환경이 개선되며 부지 가치도 상승 중이다.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인 한전 부지는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을 계획 중이며, 2026년 대규모 주거단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BS그룹 관계자는 “마장동 한전물류센터 부지 개발사업이 서울 동북권의 주거ㆍ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발전과 미래가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마장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핵심지역 사업지를 확보한 BS그룹은 하반기부터 인천 용현ㆍ학익 도시개발사업(1199가구), 김포 풍무역세권 공동주택개발사업(1710가구) 등 자체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확보한 수익을 바탕으로 에너지 신도시 솔라시도를 비롯해 태양광ㆍ풍력ㆍLNG 등 미래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솔라시도는 BS그룹이 전라남도, 해남군 등과 함께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만㎡ 부지에 추진 중인 대규모 민관협력 도시개발사업이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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