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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규모 기술개발 과제 도출…미래전략산업 도약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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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18 06:01:12   폰트크기 변경      
‘스마트건설 2.0’ 본격화

[대한경제=김민수 기자]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국토교통부는 인공지능(AI)을 건설산업에 접목한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및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은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 완수 및 시장 안착을 위해 ‘스마트건설 2.0 기술개발 기획’을 추진하고 있다.

KAIA는 지난 6월 16∼20일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회원사를 대상으로 세부 아이템 추천과 의견 수렴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과 연계해 건설산업의 미래전략산업 도약을 목표로 하는 기술개발 기획이다. KAIA는 수요조사 등을 거쳐 AI과 건설 융합(AI-XC)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기획과제를 도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총 2000억원 규모로 준비 중인 이번 사업은 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초지능형ㆍ초연결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건설산업의 체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것이 목표다.


AI-XC는 AI와 건설 분야에 특화된 확장성(eXtended)과 전문성(eXpert), 공종 간 통합(Cross)을 의미하는 X 컨스트럭션(Construction)의 결합을 의미한다.

국토부는 이미 스마트건설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 중이며, 현 정부의 AI 기반 산업 대전환 기조와 맞물려 건설산업 스마트화의 적기라는 판단이다. 현재 국내 건설산업 노동생산성은 선진국의 60%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디지털화ㆍ스마트화ㆍAI 기술 보급률도 낮아 고령화와 고임금화, 저숙련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 혁신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해 AI 기반 건설자동화 기술에 대한 R&D 자금 등을 지원해왔다.

KAIA는 세부 과제로 △설계ㆍ시공ㆍ감리ㆍ유지관리 등 건설산업 전주기 생산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AI-XC 모델 개발 △AI-XC 학습 및 고도화를 위한 건설 ‘데이터 관리’ 기술 개발 △AI 기반 도로시설물 스마트 제조 기술 개발 △설계ㆍ감리에 특화된 AI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디지털트윈 기반 건설현장 지능형 운영체계 개발 △스마트건설 확산 및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형 지원 기술 개발 등 6가지를 제안한 상태다. 과제가 확정되면 기획과제를 거쳐 오는 2027∼2033년 본과제로 진행될 전망이다.

해외에서도 AI 융합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중국은 ‘로봇굴기’ 전략과 기업 중심의 상용화를 통해 ‘체화형 AI(Embodied AI)’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은 ‘국가 AI 전략’에 따라 AI-로보틱스 전담 사무국 설립을 추진 중이다. 유럽연합(EU)은 ‘EU AI법(Act)’으로 고위험 AIㆍ로봇의 안전ㆍ책임 기준을 강화하고, AI 데이터센터(AI Gigafactory) 유치에 나서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건설 2.0 과제를 통해 새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스마트건설 정책 기조를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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