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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우 감사원 신임 사무총장./사진:감사원 제공 |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정상우 신임 감사원 사무총장이 10일 취임식을 갖고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
감사원은 “고위공직자로서 타의 모범이 돼 감사원 사무처를 끌어나갈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제청하게 됐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정 신임 사무총장은 1968년 전북 김제 출생으로, 상산고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정책학 석사, 미국 콜로라도대 행정학 석사, 연세대 기술정책협동과정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총무처(현 행정안전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1998년 감사원으로 전입한 뒤 공직감찰본부장, 감사교육원장, 산업금융감사국장, 국토해양감사국장, 행정지원실장,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등을 역임했다.
전략과제감사단 제1과장 재직 시에는 ‘공공정보 공유 및 개방실태’ 감사를 지휘해 공공기관 간 정보공유를 통해 1000억원 이상 세원을 발굴하고, 실종자 144명이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해양감사국장 재직 당시에는 △철도안전 관리실태 △아파트 층간소음 관리실태 △미세먼지 관리실태 등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주제의 감사를 지휘해 국민 편익을 증진하는 데 힘썼다.
2020년 실무직원들이 실시한 관리자 리더십 평가에서 ‘닮고 싶은 관리자’, ‘가장 탁월한 관리자’에 선정됐고, 2024년에는 ‘병역명문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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