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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승강기협회, 저가 유지관리 문제 해소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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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9-22 16:55:57   폰트크기 변경      

한국승강기관리산업협동조합 이선순 전무(왼쪽부터), 한국승강기대학교 김승호 부총장,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국회의원(인천 서구병), 대한승강기협회 조재천 회장,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손영선 이사장, 대한승강기협회 이민권 부회장./ 승강기협회 제공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대한승강기협회(회장 조재천)는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승강기 유지관리 시장의 저가수주 경쟁 문제 해소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승강기협회가 주관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서는 승강기 유지관리 시장의 저가 경쟁에 따른 안전성 저하 문제에 대한 업계ㆍ학계 의견을 재확인했다.

조수억 한국승강기학회장과 이상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교수는 이 자리에서 각각 과도한 저가 수주 경쟁을 유도한 유지관리 업체 선정방식의 개선과 기술자 처우를 보장할 수 있는 표준품셈 및 노임단가 제정을 촉구했다.

또 양광식 동성엘리베이터 대표, 박정우 수림엘리베이터 대표 등은 저가수주에 대한 유지관리 업계의 고충을 토로했다.


조재천 회장은 “저가 유지관리 관행은 승강기 고장ㆍ수명 단축 등을 야기한다.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유지관리비, 표준품셈 문제가 해결돼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경종 의원은 “국내 80만 대가 넘는 승강기가 있지만 승강기산업이 오랜 시간 정책적 사각지대에 머물러 왔다”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승강기산업이 보다 합리적이고 건강한 생태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입법과 제도개선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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