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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저케이블2공장 공장 조감도./ 대한전선 제공 |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대한전선(대표 송종민)은 25일 충남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에서 해저케이블2공장 착공식을 열고 글로벌 초고압직류(HVDC)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저2공장은 640㎸급 HVDC 및 400㎸급 HVAC(초고압교류)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시설로, 이달 착공해 2027년 내 가동을 목표로 한다. 연면적 21만5000㎡ 규모 부지에 건설되며, 180m 높이의 VCV(수직연속압출) 시스템을 갖춘다. 준공 시 기존 해저1공장 대비 5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2008년 해저케이블 사업에 진출한 뒤 2022년 본격 확대를 선언하고, 2023년 해저1공장을 착공해 올해 6월 가동을 시작했다. 같은 해 국내 유일의 CLV 포설선 팔로스호를 확보하고,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 법인을 인수해 설계부터 시공·유지보수까지 수행 가능한 턴키 역량을 갖췄다. 
송종민 대표는 “해상풍력과 HVDC 해저케이블은 국가 산업 경쟁력과 에너지 안보에 직결된 전략 산업”이라며 “해저2공장을 통해 국가 인프라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영국 내셔널그리드(NG) 등 국내외 고객·협력사 3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와 김선규 회장 등 그룹 경영진도 함께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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