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글로벌 LNG산업 성장… 대우건설 주목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0-15 14:38:08   폰트크기 변경      
알래스카 LNG 사업 가시화로 플랜트 건설참여 유력


액화 플랜트분야 독보적 실적 보유
나이지리아 LNG Train7 원청 참여 등 글로벌 경쟁력 입증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나이지리아 LNG Train7 현장 전경. 사진 / 대우건설 제공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날이 미국 글렌파른과 LNG(액화천연가스) 도입에 대한 예비 계약을 체결하며 알래스카 LNG 사업에 대한 국내 기업의 참여가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가 AI 시대에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한 LNG 복합화력발전은 물론 에너지 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한층 높아지면서 LNG 플랜트 건설분야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대우건설은 LNG 밸류체인에서 핵심으로 여겨지는 액화 플랜트 분야에서 국내 건설사 중 독보적인 실적을 가지고 있어, 향후 글로벌 LNG 시장의 성장에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우건설이 LNG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게 된 가장 큰 계기는 나이지리아 LNG 액화시설인 NLNG Train7 건설사업에 국내 최초로 원청사로 참여하게 되면서다.

그동안 LNG 액화 플랜트 EPC 사업은 미국의 벡텔(Bechtel), 맥더모트(McDermott), KBR과 일본의 JGC, 치요다(Chiyoda), 이탈리아 사이펨(Saipem)과 프랑스의 테크닙에너지(Technip Energies) 등 7개사가 공고한 카르텔을 형성하고 글로벌 시장을 독과점해 왔다.

대우건설은 이와 관련 “대우건설이 뛰어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들 글로벌 카르텔에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 바로 NLNG Train7 사업”이라며 “이 사업에서 5조2000억원 규모의 공사비 중 40%의 지분으로 원청사 중 하나로 참여해 글로벌 LNG 건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극저온의 환경인 러시아 사할린 LNG 액화 플랜트를 비롯해 알제리, 파푸아뉴기니,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 전 세계에서 액화 플랜트 11기를 시공한 실적을 바탕으로 액화 플랜트와 기화 및 저장시설 건설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이 분야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매우 크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러시아 사할린 LNG 플랜트 현장 전경. 사진 /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LNG 플랜트 사업을 재개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으며, 아프리카, 파푸아뉴기니, 중동 지역에서의 추가 LNG 사업 수주를 추진하며 글로벌 LNG 사업의 성장에 발맞춰 해당 분야 경쟁력을 배가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력과 경험이 국내 기업의 참여가 거론되는 미국의 알래스카 LNG 사업에서 생산시설 및 액화 터미널 등의 건설에 가장 유력한 국내 건설사로 대우건설이 손꼽히는 배경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이자 브릿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LNG 사업의 성장은 관련 분야 건설사업에 가장 큰 경쟁력을 가진 대우건설에 큰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 세계 LNG 건설사업에서 쌓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노일 기자 royal@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부동산부
박노일 기자
royal@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