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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 광복 80년 ‘산업기술유산 80선’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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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06 17:58:43   폰트크기 변경      
경부고속도로부터 누리호까지…80년 기술혁신 집대성

산업기술유산 80선 표지 이미지./사진: 한국공학한림원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한국공학한림원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해방 이후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산업기술유산 80선’을 선정하고 기념 책자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산업통상부와 함께 ‘기술, 삶이 되다’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전기전자, 기계, 건설환경, 화학생물, 재료자원, 컴퓨팅, 바이오메디컬 등 7개 전문 분과에 걸쳐 전문가들의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1950∼1960년대에는 국내 최초 진공관식 라디오 ‘A-501’ 개발, 삼척 시멘트 공장 가동, 경부고속도로 준공 등이 선정됐다. 1970∼1980년대에는 포항제철 고로 1기 첫 출선, 서울지하철 1호선 개통, 독자 모델 ‘포니’ 개발, 4M·16M DRAM 개발, 전자교환기 개발 등이 포함됐다.

1990∼2000년대에는 세계최초 CDMA 상용화, 아래아한글 개발, 인천 국제공항 개항, 한국 조선해양 플랜트 세계 1위 달성 등이 선정됐다. 2010∼2020년대에는 HBM 개발, 누리호 발사체 국산화, 전기차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 소버린 개발 등 첨단 기술이 포함됐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이번 80선은 미래 세대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AI, 탄소중립, 우주개척 등 새로운 도전의 시대에도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세계를 선도해 나갈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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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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