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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비규제지역 택지지구서 잇따라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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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30 11:08:46   폰트크기 변경      
수원·김포ㆍ시흥 등 관심…분상제 적용 등 실수요자 관심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투시도. 사진 / 대우건설 제공


10·15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택지지구 내에서 잇따라 분양이 예고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10·15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서울과 수도권 전역이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규제가 한층 강화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공공택지지구 내 분양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 택지지구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만8193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은 1만5803가구에 달한다.

특히 업계는 김포, 파주, 양주지역 등은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입지를 갖춘 데다 10·15대책 이후 ‘서울 인접 비규제지역’효과까지 겹치면서 4ㆍ4분기 분양 단지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게 관계자는 “택지지구는 도로·상하수도·공원·학교 등 생활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데다 대부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부동산팀장은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는 안정성과 합리성을 겸비한 택지지구 분양 단지가 더욱 주목받는다”며 “특히 교통망 확충, 생활 인프라 확장 등 개발 호재가 맞물린 지역일수록 향후 가치 상승 여력이 크다”고 말했다.

올 4ㆍ4분기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분양되는 단지는 △김포 풍무 호반써빗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레센트 1차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 △브레인시티 비스타 동원 △검단신도시 파라곤(AA36) 등이 꼽힌다.

계룡건설과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수원시 당수1지구에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전용 74~120㎡, C3BL 452가구, D3BL 697가구, 총 1149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내달 파주 운정신도시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18층, 총 9개 동, 총 552가구다.

모아주택산업·㈜로제비앙건설은 시흥거모지구 B6블록에서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61·84㎡, 총 480가구 규모다.

호반건설은 ‘김포풍무 호반써밋’ 1순위 청약을 28일 진행한다. 전용면적 84~186㎡ 총 956가구다.

BS한양도 풍무역세권 B2블록에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59·84㎡, 총 1071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의 청약을 내달 3일부터 접수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524가구로 구성된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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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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