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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한 자리에 모인 APEC 정상ㆍ글로벌 빅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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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0-29 10:26:40   폰트크기 변경      

APEC CEO 서밋 공식 개막…역대 최대 규모 1700여명 경주 집결
이재명 대통령 개막 연설, 트럼프ㆍ젠슨 황 등 각국 정상ㆍCEO 연설 이어져

최태원 SK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대한상의 제공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글로벌 빅샷들이 천년고도 경주에 집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부터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까지 1700여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포럼이 막을 올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오전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최대 경제포럼인 ‘2025 APEC CEO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CEO 서밋은 세션과 참석연사, 참여 정상급 인사 수, 행사기간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개회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국내 주요그룹 회장, 글로벌 기업인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국내 기업인으로는 서밋 의장인 △최태원 SK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여승주 한화 부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이석준 CJ 부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최수연 네이버 CEO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총출동했다.

해외 기업인은 △케빈 쉬 메보(MEBO)그룹 회장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맷 가먼 AWS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앤서니 쿡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공공정책부사장 △신성필 틱톡코리아 공공정책 총괄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존슨 CEO △로버트 포터 쿠팡 Inc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 책임자(CGAO)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30년째를 맞는 APEC CEO 서밋은 세션과 참석연사, 참여 정상급 인사 수 등 여러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아태지역 21개국 등에서 약 1700여명의 글로벌 기업인이 참석하며, 기존보다 하루 늘어난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틱톡, 존슨앤존슨 등 CATL 등의 글로벌 CEO들도 방한할 예정이며, 70여명의 연사가 AIㆍ반도체, 탄소중립, 지역경제 통합, 금융ㆍ바이오 등 핵심의제를 중심으로 20개 세션에서 19시간 이상 열띤 연설과 토론을 펼친다.

APEC이 정부와 기업의 연결과 협력을 강조하는 만큼 해외 정상들도 CEO 서밋 행사의 특별세션을 맡아 연단에 오른다.

첫 주자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선다. 이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존 리 홍콩 최고책임자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등 해외정상들이 차례로 연설한다.

이번 서밋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고위급 네트워킹이다.

상의 관계자는 “각국 정상과 글로벌 CEO들이 직접 만나 자유롭게 대화하고, 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투자와 협력을 논의할 기회를 많이 마련했다”며 “이번 서밋을 통해 AI를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각국의 지혜와 기술이 교류되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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