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두산밥캣 3분기 실적 호조…북미ㆍ유럽 수요회복에 영업익 6.3%↑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0-30 16:38:50   폰트크기 변경      
3분기 영업익 1336억원…매출 2.1조로 19% 증가

두산밥캣 CI./사진: 두산밥캣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두산밥캣이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두산밥캣은 3분기 매출액 2조1152억원, 영업이익 133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6.3% 증가했다. 순이익은 실적 개선과 일회성 요인인 법인세 환급 영향으로 같은 기간 27% 늘어난 8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기저효과와 함께 북미ㆍ유럽 시장의 수요 회복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북미 지역 매출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 시장 역시 16% 성장해 회복세를 이어갔다. 반면 아시아ㆍ라틴아메리카ㆍ오세아니아 지역은 수요 감소의 여파로 9%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 사업인 소형 장비 부문이 기저효과로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포터블 파워 부문은 16% 증가했지만, 산업차량은 9% 감소했다.

두산밥캣은 이번 분기에도 우수한 현금 창출력을 유지했다. 3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지난해 말 대비 약 1억4100만달러 증가했다.

3분기 배당금은 1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따라 연간 최소 배당금을 1600원으로 설정하고, 분기별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강주현 기자
kangju07@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