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최지희 기자] 조달청이 이번주 주 총 2조원 규모의 공사개찰을 집행한다.

조달청은 3일부터 7일까지 총 49건, 1조9981억원 상당의 개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찰의 최대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요의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방식인 ‘성남복정2 A1BL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다. 추정가격 2425억원, 공사기간 1348일 규모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성남복정2지구 A-1BL에 아파트 22개동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어 규모별로‘인천영종 A62BL 아파트 건설공사 11공구(추정가격 기준 2065억원)’,‘인천계양 A6BL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1800억원)’,‘남양주왕숙2 A-3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1639억원)’,‘의정부법조타운 S3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1412억원)’,‘부천종합운동장역세권 A-1BL 및 A-2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1336억원)’등이 연이어 개찰한다.

이번주 집행 예정인 49건 중 36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 공사로, 1605억원(8%)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 지역업체만 참여 가능한 지역제한 입찰은 21건(305억원)이며,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는 15건(1300억원 상당)이다.

계약방법별로는 종합심사 1조6721억원, 종합평가 2226억원, 적격심사 103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조2058억원으로 가장 많고, 인천광역시 3865억원, 그 밖의 지역이 4058억원이다.


최지희 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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