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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4조원’ 여수 LNG 허브터미널, 저장탱크 지붕 상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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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06 16:45:26   폰트크기 변경      

6일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상량식이 개최됐다./ BS한양 제공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은 여수시 묘도에 건설되는 동북아 LNG(액화천연가스) 허브 터미널 저장탱크의 지붕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LNG 허브 터미널은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지는 민간 주도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에서는 탱크 내부 바닥에서 제작된 대규모 지붕 구조물을 특수 공기압 시스템을 이용해 밀어 올린 뒤 용접을 통해 완전히 밀봉했다. 이 기술은 대형 저온 저장탱크 건설의 핵심 공정으로, 이후 LNG 터미널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좌우한다.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은 여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하는 특수목적법인이다. BS한양, GS에너지 및 전라남도, 여수시 등이 출자해 설립했다.

LNG 허브 터미널은 여수시 묘도 항만재개발 사업지 내 약 27만여㎡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 이곳에는 1단계로 20만㎘급 LNG 저장탱크 3기, 10만t급 전용 항만, 수송배관 및 기화송출설비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준공 예정일은 2027년말이다. 2028년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해 여수·광양만권 국가산단에 연간 300만t 규모의 산업용 및 발전용 LNG를 공급하게 된다.


향후 추진될 2단계 공사에서는 20만㎘급 LNG 저장탱크 1기가 추가될 예정이다.

BS한양 관계자는 “이번 상량식은 여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성 본격화를 알리는 중요한 마일스톤”이라며 “여수 · 광양만권에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LNG를 공급함으로써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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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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