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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울산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07.1로 서울(111.1)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91.5)과 비교해도 훨씬 높은 수치로, 지난 9월 전국 1위를 기록한데 이어 2개월 연속 최상위권에 머물게 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4주차(27일 기준)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주 대비 0.09% 오르면서 1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9월 1,589건을 기록하면서 전월(1,156건) 대비 무려 37%가량 늘어났다.
이러한 상승세는 지난 7월 이뤄진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울산이 수혜지역으로 꼽힌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미 관세협상으로 양국 간 자동차 관세는 기존 25%에서 15%로 인하되고, 미국의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도 국내 기업의 주도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자동차·조선업 수출이 주력인 울산 지역이 수혜를 입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울산은 관세협상 수혜뿐 아니라 주요 지역의 성장발전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난 7월에는 KTX 울산역을 종점으로 하는 ‘부산~양산~울산광역철도’ 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통과했으며, 8월에는 울산경제자유구역 지구 1개가 신규 지정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일원을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뉴온시티가 지난 10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실행으로 총 5,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개시를 알렸다.
이후 스마트모빌리티 기술업체인 서울로보틱스와 뉴온시티 내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스마트 자족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이어가고 있다.
뉴온시티는 KTX 울산역과 가장 가까우면서 울산 도심,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IC 및 하이테크밸리 등 일반 산업단지들과 연결되는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또한, 공공주도의 사업 구조로 특수목적법인(SPC)인 ㈜울산도시복합개발의 지분을 울산광역시 울주군(16%)과 울산도시공사(39%)가 절반 이상 보유함으로써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뉴온시티는 총면적 153만2,460㎡에 이르는 부지에 주거, 산업, 상업이 유기적으로 융합된 미래형 자족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전체의 약 28%인 42만㎡ 부지에 첨단 산업단지를 들여 정보통신, 바이오, 수소·이차전지 R&D 등 차세대 핵심 산업 분야의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인근 산업단지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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