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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ㆍ15 대책 여파 지속…4주 연속 줄어드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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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1-13 14:11:39   폰트크기 변경      
한국부동산원 11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10ㆍ15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4주 연속으로 쪼그라들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둘째 주(11월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동안 0.17% 오르며 직전 주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p) 축소됐다.

10ㆍ15 대책이 발표된 직후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는 지난달 20일 기준 0.50%로 나타났으나, 이후 10월27일은 0.23%, 이달 3일의 경우 0.19% 오르며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다.

전반적인 시장관망세가 이어지며 매수문의가 감소하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일부 선호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상승거래가 체결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부동산원은 분석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 11개구가 종합적으로 0.22% 올랐다. 송파구(0.47%)는 잠실ㆍ신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동작구(0.38%)는 사당ㆍ상도동 위주로, 양천구(0.27%)는 목ㆍ신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4%)는 신길ㆍ영등포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12% 올랐다. 성동구(0.37%)는 행당ㆍ성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31%)는 이촌ㆍ도원동 위주로, 중구(0.25%)는 신당ㆍ중림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마포구(0.23%)는 성산ㆍ도화동 구축 위주로, 광진구(0.15%)는 자양ㆍ구의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는 0.10% 오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0.01%p 줄어들었으며, 인천광역시도 마찬가지로 0.01%p 줄어든 0.04% 상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수도권 전체 상승폭은 0.11%로 집계됐다.

지난주 0.07% 상승했던 전국 아파트 매매가도 상승폭이 0.01%p 쪼그라든 0.06%를 기록했다.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0.01%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0.01%, 세종은 0.02% 올랐고, 8개도는 0.01%의 상승폭을 보였다.

한편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도 0.11% 올랐다. 지방 아파트 전세가는 0.04% 상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는 0.08% 상승으로 나타났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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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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