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2025 건설협력증진대상] 종합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 동부건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1-20 15:58:37   폰트크기 변경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1969년 미륭건설로 출범한 동부건설은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등 다방면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을 핵심 원칙으로 삼아 협력사와의 상생 모델을 정교하게 구축해왔다.

협력사의 유동성 지원과 대금 결제 안정장치 운영이 대표적 사례다. 동부건설은 민간 전 현장에 전자적 대금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노무비ㆍ장비비를 직접 지급한다. 자금수요가 많은 명절 이전에는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해 자금 부담을 덜어준다는 설명이다.

중소 협력사의 판로 확대와 매출 기반 강화도 중점 과제 중 하나다. 대ㆍ중소기업ㆍ농어업협력재단의 ‘상생누리’ 플랫폼을 활용해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공구매 상담회, 지역 박람회 등 각종 정부ㆍ지자체 연계 사업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납품단가 조정제도 도입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시 협력사의 원가 손실을 반영한 증액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올해 관련 조정 실적만 15건(약 39억원)에 달한다.

교육ㆍ컨설팅을 통한 상생협력문화 확산 노력도 돋보인다. 동부건설은 매년 약 200여 개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호협력교육을 실시하고, 교육비 전액을 회사가 부담한다.

동시에 신용평가사 연계 맞춤형 경영컨설팅과 ESG 교육도 병행해 매년 16개사 안팎의 협력사에 신용등급 개선과 경영체계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사내 임직원 대상 하도급법·공정거래 교육도 강화해 최근 하도급법 위반 사례는 ‘0건’을 유지하고 있다.

상생협력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장치도 촘촘하다. 동부건설은 하도급법 위반방지 체크리스트 ‘DSCL(Dongbu Self Check List)’을 자체 개발해 위반 여부를 사전 점검하도록 했으며, 외주구매 전 과정을 전자시스템으로 처리해 입찰ㆍ계약의 투명성을 높였다.

모든 하도급 계약에 공정위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적용하고, 저가하도급 심의기구 운영, 현장별 자재 통합발주, 하도급 인지세 70% 지원 등으로 협력사의 수익성과 권익 보호를 병행한다는 설명이다.

별도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두고 우수협력사 선정, 간담회, 안전ㆍ품질지도, 상생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도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상생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국토교통부 상호협력평가에서 2017~2021년 5년 연속, 2023년에 다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도 2020년부터 4년째 최우수를 유지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지수 역시 같은 기간 우수 등급을 기록하며 건설업 상생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동훈 기자 jdh@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산업부
전동훈 기자
jdh@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