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추진했던 방안도 포함 가능성
서울시 18개 제안 80~90% 긍정 검토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정부가 연말에 주택공급대책을 추가로 발표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국토부ㆍ한국토지주택공사(LH) 합동 주택공급 태스크포스(TF) 및 LH주택공급특별추진본부 현판식 후 기자들과 만나 “연말에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주택공급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정부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던 주택공급 방안을 재검토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김 장관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다가 여러 가지 어려움 때문에 잘 안 된 것도 포함시켜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도심 주택공급을 놓고 서울시와 방법을 조율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18개 사안을 제안해주셨는데 80~90% 이상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용산정비창 문제에 대해서 서울시가 추구하는 방향도 국토부가 생각하는 방향도 있다”고 했다.
주택공급을 진두지휘할 국토부 제1차관과 LH 사장이 공석인 문제에 대해서는 “하루빨리 임명돼서 공백을 줄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임명)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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