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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혁 삼성벤처투자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삼성전자 |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삼성벤처투자가 21일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삼성벤처투자가 글로벌 CVC(기업형 벤처캐피털)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기반 리더십 확보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종혁 신임 대표는 1996년 삼성SDI 기초연구LAB 책임연구원으로 입사해 OLED·QD 등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이끌어 온 기술 전문가다. 그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OLED 선행기술팀장, 삼성디스플레이 QD개발팀장 등을 거쳐 현재는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으로 QD-OLED 사업을 총괄해 왔다.
삼성벤처투자는 이 신임 대표가 IT·전자부품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래 기술 발굴과 전략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벤처투자는 “이종혁 대표이사가 첨단 기술 안목과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벤처투자는 부사장 이하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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