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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 롯데 제공 |
롯데는 26일 전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오너 3세이자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맡아온 신유열 부사장의 역할이 커진다. 신 부사장은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를 맡아 그룹의 주요 신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사업을 공동 지휘한다. 또한 롯데지주에 신설되는 전략컨트롤 조직에서 중책을 맡아 그룹 전반의 비즈니스 혁신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주도한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등 부회장단 전원은 일선에서 물러난다. 4명의 부회장은 젊고 새로운 리더십 중심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임원 규모는 81명으로 전년대비 30% 많다. 그룹 전체 60대 이상 임원 중 절반이 퇴임했다. 여성 신임임원은 8명으로 전체 신임 임원 중 10% 수준이다. 여성 임원 승진자는 4명이다.
롯데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신속한 변화 관리와 실행력 제고를 위한 성과 기반 수시 임원인사와 외부 인재 영입 원칙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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