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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장상 국도42호선 지하차도 건설공사 위치도. /사진= LH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추정금액 2988억원의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인 ‘안산장상 국도 42호선 지하차도 건설공사’에 대한 주인이 다음달 9일 가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 공사에 대한 심의계획설명회를 열고 심의위원을 선정했다. 심의위원은 총 17명으로, △도로 및 교통 3명 △토목구조 3명 △토목시공 3명 △토질 및 기초 2명 △기계 2명 △전기 2명 △스마트건설기술 2명 등이다. LH 설계심의는 전원 외부위원으로 구성된다.
이 공사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과 장상동, 부곡동 일대 왕복 4차로 지하차도 3개소(총 연장 2.34km)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지난 2023년 12월 처음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본입찰을 앞두고 두 차례나 유찰되는 우여곡절을 겪은 뒤 현재 대보건설 컨소시엄과 극동건설 컨소시엄의 경합 구도로 이어졌다. 첫 입찰공고 이후 무려 2년 만에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을 위한 심의를 갖는 셈이다.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을 위한 설계 대 가격 비중은 6대 4 가중치기준을 적용한다.
LH는 다음주 기술검토회의 등을 거쳐 내달 9일 본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신도시 일대 교통량 증가에 따른 도로운영체계 및 지하차도 계획의 적정성을 비롯해 도심지 통과구간 구조물의 시공성과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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