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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협회, 3일 건설 현장의 건강한 언어문화 조성 위한 학술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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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01 15:55:26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한국주택협회는 ‘건설 현장의 건강한 언어문화 조성을 위한 학술 세미나’를 3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연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건설 현장에선 외국인 근로자의 지속적 증가에 따른 언어 소통 문제로 안전사고ㆍ업무오해ㆍ작업 효율 저하 등의 문제가 제기된다. 현장 노동자와 관리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 체계 확립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실효성 있는 한국어 교육 마련 등 개선이 요구된다.

세미나는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계의 연구 성과와 현장의 실제 경험을 연결하고, 향후 정책 및 교육 체계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발표는 오광근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교육의 한계와 새로운 방향’으로 시작한다. 김태은 청주대 교수는 ‘건설업 현장을 중심으로 한 안전, 산재 예방을 위한 의사소통 방안’, 박지순 경희대 교수는 ‘이주 노동자 대상 한국어 교육과정 개선안(EPS-TOPIK 중심)’을 다룬다. 한예림 성균어학원 강사는 ‘외국인 노동자 대상 한국어 교육 연구 동향과 과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부회장은 “건설현장 소통 문제는 단순히 불편한 수준이 아니라 노동자의 안전과 품질관리, 생산성 저하 등 건설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문제”라며 “현장에서 개별적으로 고민해왔던 문제들을 이제 제도적 차원에서 바라보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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