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중흥건설, 핵심부서 서울 이전 추진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2-17 15:25:23   폰트크기 변경      
수도권 주택사업 확장 포석

호남권 대표 건설사인 중흥건설이 수도권 주택 건설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광주 본사 핵심 부서의 서울 이전을 추진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은 광주 북구 신안동 본사에 있는 영업과 기획 등 핵심 부서를 서울로 이전할 예정이다.

서울로 이동하는 인력 규모는 150여 명으로, 순차적으로 서울사무소로 이동시킨다는 방침이다.

회계·공사관리부서 등의 기존 인력은 본사 사옥에 그대로 남아 업무를 계속한다.

이번 인력 이동은 수도권 주택 건설 사업 확장에 주력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중흥건설은 그동안 광주·전남·경기·세종 지역 아파트 건설을 활발하게 해왔으나 서울 지역 아파트 건설 수주는 비교적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2년 전 도시정비사업부서를 서울에 구성하고 의욕적으로 뛰어든 데 이어 이번 인력 이동을 계기로 일반주택사업 영업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중흥S-클래스‘로 유명한 중흥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62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대우건설을 인수한 중흥그룹은 재계 순위가 급상승해 현재는 재계 20위권의 대기업이다. 대우건설·중흥건설 이외에 중흥토건·중흥주택·중흥건설산업 등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다각화된 사업 활로를 찾기 위해 기획·영업 등 핵심 부서를 부분 이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노일 기자 royal@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부동산부
박노일 기자
royal@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