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자이 에디시온ㆍ더샵 분당센트로도 대기

올해 분양시장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 수도권 분양시장은 경기 용인ㆍ이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시행사 관계자는 “정부의 잇따른 규제와 공급 정책이 뒤섞이면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에 고민이 커지고 있다”면서 “서울지역의 청약 광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 추가적인 분양가의 상승이나 공급부족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수도권도 인기지역 위주로 청약흥행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금성백조는 경기 이천시 중리택지지구 B3블록에 짓는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를 분양한다. 오는 22일 특별공급, 23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비 무상 혜택이 제공된다. 지하 2층~지상 20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09가구 규모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인 중리택지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다. 선시공 후분양으로 공급, 내년 11월 입주 예정이며 입주 지정기간은 6개월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신대지구 A1블록에 짓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용인신대피에프브이가 시행을 맡았으며,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를 개발해 지하 3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7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달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31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이와 함께 GS건설이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 480가구(전용면적 84㎡~155㎡P)도 연내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무지개마을5단지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더샵 분당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7개 동, 전용면적 60~84㎡ 총 647가구 규모이며 이중 8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효성중공업이 시공하는 ‘해링턴 스퀘어 과천’도 연내 분양이 예상된다. 총 359가구 규모로 전용 76·84·90㎡와 펜트하우스(108~125㎡) 등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이에 앞서 GS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역삼센트럴자이’를 이번 주 분양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중 전용면적 59~122㎡, 87가구를 일반분양물량이다.

유승건설도 이번 주 ‘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 분양에 나섰다. 지하 1층~지상 29층, 6개 동 총 501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에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 80~134㎡(이하 전용면적 기준) 710가구(이하 일반분양 기준)를 이번 주 청약을 받았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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