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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품질 한 단계 도약”…아이에스동서, 이천공장 ‘AI 기반 콘크리트 자율 생산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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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23 16:29:02   폰트크기 변경      
날씨 제약없이 균일한 제품 생산, 품질 향상, 산업재해 예방까지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아이에스동서(IS동서)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제품을 생산하는 이천공장 콘크리트 배합 및 생산 공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에스동서 이천공장 전경. / 사진: 아이에스동서 제공.


PC는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콘크리트 제품이다. PC 공법은 건설현장에 콘크리트 타설 후 양생을 해야 하는 철근콘크리트(RC) 공법에 비해 빠른 시공이 가능하다. 탈현장 기반의 대표적인 친환경 공법으로도 꼽힌다.

IS동서는 콘크리트 슬럼프(아직 굳지 않은 콘크리트 반죽 질기) 변동을 최소화하고 작업성과 강도가 균일한 품질의 PC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이천공장에 AI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구성되는 ‘슬럼프 AI 시스템’은 슬럼프 믹서의 배합코드를 수신하고, 원자재를 계량하는 등 콘크리트의 질기 편차를 줄임으로써 작업성 확보와 압축 강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IS동서의 설명이다.

IS동서는 또 ‘AI 생산 관리 시스템’을 통해, 동일 배합의 연속작업을 생산 판넬(배차플랜트에서 오퍼레이터가 콘크리트 배합을 위해 원자재 계근, 믹서투입, 믹싱, 방출 등 작업하는 판넬)과 연동한다. 이로써 원자재 입고부터 슬럼프 자동 배출까지 자동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IS동서 관계자는 “이번 AI기술 도입을 통해 콘크리트 제조 공정에 4차산업 스마트 공장 혁신, 품질 강화 활동을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탄소배출량 저감을 통한 ESG기술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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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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