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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시대’ 다시 시작…“일하는 정부ㆍ소통 정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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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29 16:49:45   폰트크기 변경      
李대통령, ‘통합’ 넥타이 메고 첫 출근…“경제 성과, 국민이 체감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용산 대통령실 이전 후 청와대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이재명 정부는 29일 ‘청와대 시대’ 재개를 맞아 “과정이 투명한 일하는 정부를 표방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를 회복하고, 세계가 찾는 외교안보 중심으로 거듭나며 국민께 효능감을 드리는 ‘이재명식 실용주의’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로 첫 출근해 본격적인 집무에 돌입했다. 청와대 복귀를 통해 그 역사성과 상징성을 되찾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한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한 2022년 5월9일 이후 1330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첫 출근 이후 청와대 본관에서 차담 회의를 주재하고 참모진으로부터 주요 현안과 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올해 수출과 외국인 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경제수석실 보고에 “경제성장의 성과가 중소기업, 서민들에게 흘러갈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마약ㆍ스캠ㆍ온라인도박ㆍ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할 ‘초국가 범죄 태스크포스(TF)’ 출범에 대해 민정수석실로부터 보고받은 후 “보이스피싱 피해 감소 현황을 국민에게 잘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첫 공식 일정으로 ‘지하벙커’로 알려진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청와대 복귀 과정에서 안보와 재난관리 시스템을 중단없이 가동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여러분들 손에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달린 만큼 365일, 24시간 철저히 근무해 달라”고 격려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차를 통해 청와대로 출근했다. 정문 앞에서 기다리던 지지자 수십명은 ‘이재명 만세’ ‘대통령 화이팅’을 연호했다. 이 대통령은 검은색 코트에 ‘통합’을 상징하는 빨간색, 하얀색, 남색이 섞인 넥타이를 착용한 채 본관에 들어섰다.

이 대통령의 집무 개시에 맞춰 청와대에는 대통령의 상징인 ‘봉화기’가 게양됐다. 공식명칭 또한 이날부터 대통령실에서 ‘청와대’로 공식 변경됐다.

이 대통령은 이후 사전에 공언한대로 청와대 본관이 아닌 참모진들이 머무는 여민1관에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주한베냉 공화국 대사 내정자에게 ‘아그레망’을 부여한 것이 청와대 업무 개시 후 ‘첫 재가’로 기록됐다.

강 대변인은 “‘백성과 함께한다’는 뜻의 여민관(與民館)을 집무실로 택한 것은 국민과 함께 국정 운영을 함께하겠다는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철학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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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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