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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내년부터 47개 모든 부처 정책 생중계”…대국민소통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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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31 16:01:18   폰트크기 변경      
“대통령 의지, 각 부처도 따를 것”…언론ㆍ국민 접촉 행보도 강화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앞 식당에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이재명 정부가 역대 최초로 내년부터 47개 모든 부처 대상 정책 생중계를 실시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 시대 복귀와 함께 주창한 ‘대국민 소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에서 “국무총리와 각 부처가 시행하는 행사는 정책적으로 중요한 현안이나 국민이 관심을 가질 만한 사안에 대해서는 모두 생중계할 방침”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국민방송 KTV가 촬영, 중계, 송출 영상 제공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후 지난 7개월간 국무회의, 업무보고 등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생중계했으며, 영상을 국민과 언론에 전면개방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새해부터 “정부 부처의 생중계 영상 역시 언론을 포함한 모든 국민에게 개방한다”며 “상징적인 국가행사는 물론 다양한 정책 현안도 생중계를 통해 신속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처 행사는 규모와 성격에 따라 국민방송 K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며 “이번 정책 생중계 확대를 통해 국정 투명성이 더욱 강화되고, 정책 신뢰도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개방하면 할수록 국정이 더 투명해진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과감히 실천해 열린 정부, 생중계 정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생중계 대상 행사는 KTV가 각 부처에 신청을 받아 리스트를 만들고 차례차례 생중계한다는 방침이다. 이 수석은 “앞으로 하겠다는 건 일반적인 정책 토론회나 이런 것들을 더 확대해서 생중계 범위를 대폭 늘리겠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KTV 내 ‘원스톱 서비스’ 창구를 신설해 각 부처에서 요청하면 시스템이 작동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수석은 “저희가 판단해서 생중계했으면 좋겠다고 할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건 각 부처에서 결정해서 신청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홍보, 소통이 높은 위치에 와 있는 정책으로, 대통령이 의지를 갖고 있는데 각 부처에서 (생중계를) 신청 안 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대통령이 가진 국정철학을 이런 식으로 실천해 나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수석은 “47개 정부 부처라고 말했지만, 앞으로 더 범위를 늘릴지도 모르겠다”며 “(생중계 수요를) 견뎌낼 수 있을 정도의 장비, 인력은 충원한 상태지만, 앞으로 조직 정비나 예산 등을 통해 고도화하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언론 등이 활용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도 청와대 사랑채 내 신설할 예정이다. 곧 설계에 착수해 공사에 들어가 내년 봄 전에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수석은 “지금 정부에서는 매체 다양성, 균형을 고려해서 홍보해야 하기에, 일부 매체 종류에 편중된 것을 분배하고 있다”며 “정부 공보물 자체도 기존의 신문과 방송 형태가 아닌 SNS나 유튜브 등으로 확대하려고 생각하고, 디지털소통관들이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언론인들과 같이 어울리는 것, 동네 상권에 있는 분들과 어울리는 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주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대통령이 7개월간 보여준 게 있으니까, 그 연장선상에서 보면 자주 있을 거라고 추측된다”고 밝혔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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