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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정원 두산 회장 “피지컬AI 시대 선도할 강점 있어…AX 가속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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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01 22:47:50   폰트크기 변경      
신년사서 ‘불확실성의 일상화’ 진단…“준비된 자에게 기회 온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사진: 두산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2026년 신년사에서 “전사적 역량을 모아서 AX(AI Transformation)를 가속화하자”고 강조했다.

1일 두산에 따르면 박 회장은 “‘AI 기반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은 머지않아 완전히 다른 선상에 있게 될 것”이라며 빠른 AX 추진을 통해 기존 제품의 지능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포트폴리오 확장을 도모하자고 당부했다.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박 회장은 통상 갈등, 무역 장벽, 지정학적 분쟁, 주요국 정책 변화 등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불확실성의 일상화’라고 진단했다. 그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대를 관통하는 확실한 성공 방정식은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두산은 발전기자재, 건설기계, 로봇 등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제조 역량과 방대한 하드웨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피지컬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 전략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전자소재, 가스터빈 같은 분야에서는 기술력에 자신감을 갖고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고 추가 고객 확보에 힘쓰자”고 주문했다. 또한 “기존 리소스만으로 성장에 어려움이 있다면 외부에서 기회를 찾는 것을 포함해 신속하게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비유기적 성장 전략 검토를 당부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성과로 자체 개발한 가스터빈으로 미국 시장 첫 수주를 기록한 두산에너빌리티, 글로벌 빅테크 대상 수주 확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전자BG 등을 꼽았다.

끝으로 박 회장은 “두산이 쌓은 130년 역사의 저력 위에 스타트업과 같은 도전정신을 더해서 새로운 시대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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