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현 의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 : 충남도의회 제공 |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가 5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의정활동 성과와 2026년 의회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충남도의회는 지난해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 문화 확산과 의회 전문성 강화를 핵심 성과로 제시했다. 특히 2025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시·도의회 중 유일하게 ‘청렴체감도’ 1등급을 받았으며, ‘청렴노력도’는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한 2등급을 기록해 종합청렴도 2등급에 올랐다.
의회는 또 총 6회 118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조례 262건을 제·개정하는 등 총 49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올해부터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전자파일로 제출하도록 개선해 행정비용을 절감했으며, 937건의 처분 요구를 통해 도정 전반에 대한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입법과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도 이어졌다. 도의회는 262건의 자치법규 법제 심사를 진행했고, 지역 현안 논의를 위해 41회의 의정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19개 연구모임 운영과 13건의 정책연구 용역을 통해 자치입법의 질적 수준을 높였으며,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공론화에도 힘써 왔다.
예산 분야에서는 대규모·신규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하고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재정 건전성 확보에 주력했다.
| 충남도의회 홍성현 위원장(가운데)와 각 상임위원장 모습 / 사진 : 충남도의회 제공 |
도의회는 올해 제12대 의회 마무리와 제13대 의회 출범이 맞물린 중요한 시점인 만큼, 의정 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방점을 찍었다. 의원 공무국외활동 조례 개정을 통해 사전 심의 절차를 강화하고, 도정과의 연계를 높여 투명한 의정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갑질피해신고센터와 행동강령 자문위원회 운영, 청렴교육과 연수를 통해 부패를 사전에 차단하고 배려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회 특화형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과 의원 맞춤형 전문연수를 통해 의원과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의정토론회·연구모임·전문 연구자료 제공 등 정책연구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안정적인 AI 예·결산 분석시스템 운용과 전문가 포럼을 통해 합리적인 재정 관리도 지속한다는 구상이다.
홍성현 의장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충남·대전 행정 통합이라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역사적 변화의 길목에서 충남도의회는 도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회로서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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