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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지율, 새해 첫 조사서 4주 만에 반등…“코스피 등 경제지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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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05 17:00:50   폰트크기 변경      
이혜훈ㆍ김병기 등 논란에 상승폭은 제한…與 동반상승

리얼미터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새해 첫 여론조사에서 4주 만에 반등했다는 결과가 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1일 제외)까지 전국 18세 이상 2025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 4.8%)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9%포인트(p) 오른 54.1%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0.8%p 내린 41.4%다.

청와대 복귀와 명칭 복원 등 상징적 행보와 제주항공 참사 사과, 특히 코스피 4300선 돌파와 역대 최대 수출 달성 등 경제 지표 호조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다만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김병기ㆍ강선우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 등 정치적 논란 확산으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 지지층이 6.4%에서 29.8%로 3.4%p 올랐고, 진보층 역시 82.4%에서 84.1%로 1.7%p 상승했다. 다만 중도층은 56.5%에서 54.6%로 1.9%p 낮아졌다.

지역별로도 보수 지지세가 짙은 대구ㆍ경북(41.3%), 부산ㆍ울산ㆍ경남(53.0%)에선 각각 9.1%p, 6.1%p로 크게 오른 반면, 중도 성향이 강한 서울은 51.5%에서 50.2%로 1.3%p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 조사(12월31일ㆍ1월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00명 대상 실시,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4.2%)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2%p 오른 45.7%, 국민의힘은 0.2%p 내린 35.5%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8.8%p에서 10.2%p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따른 집권 여당 효과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며 “김병기ㆍ강선우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이라는 악재에도 원내대표 사퇴 및 제명 등 신속한 조치로 파장을 차단하며 지지율 하락 압력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청와대 복원, 경제지표 개선 등 정부 주도 이슈가 정국을 주도하는 가운데 제1야당으로서 민생 대안 등 정책적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특히 부산ㆍ울산ㆍ경남, 대구ㆍ경북 등 핵심 지지층이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얼미터 제공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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