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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밀나두 주 산업부 장관,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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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08 16:04:04   폰트크기 변경      
지난해 12월 신규 조선소 건설 배타적 업무협약 체결 후속 조치

인도 타밀나두(Tamil Nadu) 주(州) 정부 대표단 일행이 8일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조선소 야드를 둘러보고, 실제 선박 건조 현장을 참관했다. 왼쪽부터 최한내 HD한국조선해양 기획부문장, 라자(T.R.B Rajaa) 타밀나두 주 산업부 장관./사진: HD현대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HD현대와 신규 조선소 설립을 추진 중인 인도 타밀나두(Tamil Nadu) 주 정부 대표단이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했다.

HD현대는 8일 라자(T.R.B Rajaa) 타밀나두 주 산업부 장관과 다가(Gaurav Daga) 타밀나두 투자청 상무 등 관계자 5명이 울산 조선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HD현대중공업의 상선 및 특수선 야드를 둘러보며 실제 선박 건조 현장을 참관하고, 자동화 설비와 첨단 생산 시스템 등 조선소 운영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살폈다.

앞서 HD현대는 지난해 12월 인도 현지에서 타밀나두 주 정부와 ‘신규 조선소 건설에 관한 배타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인도 정부는 조선·해운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마리타임 암릿 칼 비전 2047’을 추진하면서 신규 조선소 건립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인도 해운수로부는 조선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후보지 5곳 중 한 곳으로 타밀나두 주를 선정했다.

라자 장관은 “글로벌 1위 조선사인 HD현대와의 협력은 인도 내 조선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도 조선업의 부흥과 양국 간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타밀나두 주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한내 HD한국조선해양 기획부문장은 “이번 방한은 조선산업 육성에 대한 인도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인도와의 조선·해양 분야 협력 강화는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지난해 7월 인도 최대 국영 조선사인 코친조선소와 MOU를 체결하고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 향상, 인적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코친조선소와의 협력 범위를 함정으로 확대하고, 국영 BEML과 크레인 사업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인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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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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