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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설계, 국제지명 방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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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14 17:48:16   폰트크기 변경      

市, 공모관리용역사 선정 착수

하반기 본공모 개시 유력

업계 “설계비 60~70억대 예상”


부산 사직야구장 계획조감도. / 사진=부산시 제공.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부산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사직야구장 재건축사업’의 밑그림 작업이 본격화한다. 부산시가 설계공모를 관리할 업체 선정 절차에 착수하면서다.

14일 조달청에 따르면 부산시는 최근 용역비 약 1억5000만원의 ‘사직야구장 재건축 설계공모 관리용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모를 체계적으로 기획ㆍ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공모 지침서 작성 △운영ㆍ심사위원회 구성 지원 △작품 접수 및 관리 등 과업을 포함한다.

설계공모 방식은 ‘국제지명’ 방식으로 확정됐다. 발주처가 국내외 건축설계사로부터 신청을 받은 뒤 선정한 팀만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서울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 충북 ‘충주시립미술관 건립사업’, 울산 ‘세계적 공연장 건립사업’ 등이 같은 방식으로 설계사를 선정했거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향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별도 분리해 발주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견 건축사사무소의 한 임원은 “총사업비 2924억원 기준으로 기본ㆍ실시설계를 일괄 발주할 경우 설계비는 100억원대가 될 수 있지만, 기본설계로 범위를 좁힐 경우 설계비는 60억∼70억원대 수준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관리용역 수행기간은 착수일로부터 7개월이다. 이에 본격적인 건축설계공모는 올 하반기 공고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부산시는 2028년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 완공, 2031년 개장한다는 목표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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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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