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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표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사진:대통령실 제공 |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6ㆍ3 지방선거가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이 오는 3월5일로 다가오면서,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선거에 출마하는 참모들의 사퇴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으로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사의를 표명한 우상호 정무수석의 후임자로 홍 전 의원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홍 전 의원은 오는 20일부터 정무수석 임기를 시작한다.
홍 전 의원은 당 민주연구원장과 정책위의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을 지낸 3선 중진 출신이다. 원내대표를 맡았던 당시 당 대표이던 이재명 대통령과 당 투톱 체제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이 수석은 홍 신임 정무수석에 대해 “합리적이고 원만한 성품으로, 국회의원 시절 갈등과 대립을 타협과 합의로 해결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관용과 협업의 정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분”이라며 “청와대는 정무 기능에 공백이 없도록 협치 기조를 잘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신임 정무수석은 이날 인사 발표 이후 자신의 SNS에 “저에게 맡겨진 제1의 소임은 국민의 삶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개척하는 길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자 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관용과 통합의 철학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국민, 청와대와 정치권을 잇는 가교로서 귀를 크게 열고, 부지런히 움직여 다양한 의견들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하나된 힘으로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수석은 사직 후 6ㆍ3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출마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 수석 사직을 시작으로 지선에 출마하려는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조 친이재명계 모임인 ‘7인회’ 출신 김병욱 정무비서관도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직할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정무비서관으로는 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고용진 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이와 관련해 이 수석은 “아직 확정됐다고 밝히기 어렵다”며 “정무수석실에서 여러 명이 한꺼번에 빠지면 정무 기능에 손실이 올 수 있어 시간을 두고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 등 다수의 비서관 및 행정관들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대전ㆍ충남, 광주ㆍ전남 행정 통합 추진과 맞물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충청 차출론, 김용범 정책실장의 호남 차출론도 제기되고 있다.
이 밖에도 울산시당 위원장을 지낸 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은 울산시장에, 진석범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경기 화성시장, 자치발전비서관실 김광 행정관은 인천 계양구청장 출마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아울러 서정완 행정관은 경기 하남시장, 성준후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은 전북 임실군수에 출마 가능성이 전해진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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