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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K-U시티’ 완성 가속… 청년 정착 해법으로 ‘문화’ 선택 / 사진 : 경북도청 제공 |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상북도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 전략으로 청년 문화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경북도는 ‘2026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도내 대학을 오는 2월 6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형 정주 모델인 ‘K-U시티’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청년 인구 유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문화 인프라 부족 문제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모 대상은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청년 문화 생태계를 설계·운영할 수 있는 도내 대학(원)교로, 총 3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대학에는 평가 결과에 따라 개소당 7천만 원에서 최대 1억3000만 원까지 사업비가 차등 지원된다.
선정 대학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문화콘텐츠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단발성 축제 중심 사업이 아닌 음원·캐릭터·영상 등 지속 활용 가능한 지식재산(IP) 확보를 의무화한다. 인구소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순회형 문화 프로그램 운영도 필수 조건이다.
경북도는 “일자리가 있어도 문화가 없으면 청년은 정착하지 않는다”는 정책 판단 아래, 대학의 전문성과 지역 현장을 연결해 정주 매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4개 대학이 참여해 도내 11개 시군에서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약 1800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경주와 영천의 K-POP 댄스·AI 영상 제작 교육, 청송에서 열린 전국 청년 보컬·댄스 경연대회 ‘리그 오브 아트’ 등은 청년과 지역민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방시대의 경쟁력은 청년이 머물 수 있는 정주 환경을 갖추는 데 달려 있다”며 “대학의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경북형 청년 정착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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