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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ㆍ예산 낭비 줄인다”…한전ㆍ경기도, 도로ㆍ전력 인프라 동시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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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26 07:05:31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와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지난 22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내 도로ㆍ전력 SOC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전과 경기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 내 지방도와 한전 전력망 건설계획 공유하고, 도로ㆍ전력망을 공동으로 설계하기로 했다. 시공 단계에서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SOC 공동건설 방안은 사업속도와 예산 절감 측면에서 장점이 크다. 선호시설인 도로와 비선호시설인 전력망을 연계하면 주민수용성을 높여 사업 지연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한전이 송전선로 건설을 위해 터널식 전력구를 뚫는 대신 도로 공사와 함께 굴착식 선로를 깔면 ㎞ 당 150억∼200억원의 경제적 편익일 생길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SOC 공동건설은 사업시기와 노선이 일치해야 한다는 점에서 전면적으로 도입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과 경기도가 각 사업의 설계를 함께 진행하면 이 같은 문제점도 해소될 거라는 기대다.

한전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도로ㆍ전력 공동 건설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다른 사회간접자본(SOC) 기관과의 협력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력망 적기 확충을 위한 협업 모델로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김동철 사장은 “도로와 전력망 SOC 공동건설은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로, 각각 추진하던 인프라 건설 방식을 혁신하는 의미 있는 협력 모델“ 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이 국가 SOC 사업의 편익을 극대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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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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