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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영광스런 기본생활' 출판기념회…사실상 군수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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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24 17:25:00   폰트크기 변경      
3000여 구름 인파, 99세 할머니 영상 편지에 '뭉클'
"'정책·감성' 다 잡았다…영광 발전의 '디딤돌' 될 터"
과거·현재·미래 잇는 '3단계 시공간 전략' 제시 '눈길'

김혜영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촉위원이 24일 전남 영광군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저서 '영광스런 기본생활' 출판기념회를 열고 사실상 영광군수 선거 출마를 위한 닻을 올렸다. / 사진 김건완 기자
 
 

[대한경제=김건완 기자] 김혜영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촉위원이 24일 저서 '영광스런 기본생활' 출판기념회를 열고 사실상 영광군수 선거 출마를 위한 닻을 올렸다. 이날 행사는 3000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려 세를 과시하는 한편, 99세 할머니의 영상 편지로 진한 감동까지 더해 '정책과 감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김 위원은 이날 오후 2시 전남 영광군 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저의 저서는 중앙의 예산과 정책을 영광의 현실에 맞게 접목하기 위한 치열한 고민의 산물"이라며 "영광 농촌 부흥을 위한 단단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지지자와 군민 등 주최 측 추산 3000여명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위원의 탄탄한 조직력과 지지세를 대내외에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올해 백수(白壽·99세)를 맞이한 김 위원의 친할머니가 보내온 깜짝 영상 편지였다. 화면 속 고령의 할머니가 투박하지만 진심 어린 목소리로 손녀의 앞날을 축복하자, 김 위원은 눈시울을 붉혔고 객석 곳곳에서도 응원의 환호가 터져 나오는 등 장내는 순식간에 감동으로 물들었다.

감정을 추스른 김 위원은 곧바로 영광 발전을 위한 '3단계 시공간(時空間) 전략'을 발표하며 정책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 위원은 △과거의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행복 농촌(신두레 공동체)' △현재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편한 농촌(기본생활 인프라)' △미래의 소득을 보장하는 '희망 농촌(에너지 이익 공유·교육)'이라는 체계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현장을 찾은 주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단순한 동원 행사가 아니라 후보의 진정성과 정책 비전을 확인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낙월면에서 온 박모(65)씨는 "정치인들 행사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는데, 99세 할머니의 편지를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면서 "화려한 말솜씨보다 가족을 아끼는 그 따뜻한 마음이 영광을 이끌어갈 리더의 진짜 덕목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청년 농업인 이모(38·백수읍)씨는 "뜬구름 잡는 개발 공약이 아니라 당장 먹고사는 문제인 '기본생활'과 '소득'을 이야기해 귀에 쏙 들어왔다"며 "젊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게 육아와 소득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비전에 공감이 갔다"고 평가했다.

주부 최모(42·영광읍)씨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는 미래 비전이 인상 깊었다"며 "엄마의 마음으로 꼼꼼하게 정책을 챙기는 '생활 군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김 위원이 이번 행사를 통해 탄탄한 조직력뿐 아니라, 감동 코드와 정책 전문성까지 입증했다"며 "기존 정치인들과 차별화된 '준비된 행정가' 이미지를 구축하며 향후 선거 구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남 영광군 군서면 출신인 김 위원은 경기대 관광학 박사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과 농촌미래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 위원은 "오늘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격려와 할머니의 당부를 가슴 깊이 새겨, 영광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건완 기자 jeon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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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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