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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건설기술인도 고령화…평균연령 ‘45.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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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28 06:00:22   폰트크기 변경      

건설기술인협회 통계, 20년 전의 30.5세 대비 50% 높아져
총 16만3556명…40대 6만601명으로 최다, 건축ㆍ토목 대다수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국내 건설현장에서 활동 중인 여성 건설기술인의 평균연령이 ‘45.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녀 전체 평균연령(52세)보다는 적은 것이지만, 2020년 전인 2005년의 30.4세 대비 고령화돼 ‘젊은피’ 수혈의 필요성이 지적되고 있다.

27일 한국건설기술인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협회에 등록된 여성 건설기술인은 모두 16만3556명으로, 전체(106만3097명)의 15.3%였다. 여성의 비중은 2019년 3분기 13.2% 정도였지만 꾸준히 증가해 15%를 상회하면서 건설현장에서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여성 건설기술인의 고령화 추세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2005년 3분기 기준 여성의 평균연령은 30.4세로 30세를 겨우 넘겼지만 34.4세(2010년 3분기), 38.7세(2015년 3분기), 42.3세(2020년 3분기), 45.4세(2025년 3분기) 등으로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평균연령이 높은 데는 협회에 최초 등록하는 여성 건설기술인의 평균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게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된다.

최초 등록하는 여성의 평균연령은 2005년 3분기 26.3세였지만 20년 후엔 34.5세로 8세 이상 높아졌다. 건설업에 발을 담그는 여성의 나이대가 늦어지면서 평균연령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아울러 40∼50대 여성 기술인(40대 6만601명, 50대 4만7427명)이 전체의 66.1% 수준인 10만8028명에 달하는 것도 평균 연령을 높이는 배경이 되고 있다. 반면 젋은피인 20대는 1만2148명으로 7.4% 비중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직무별로 보면 건축이 8만249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후 토목(3만6064명), 조경(1만3603명), 환경(7182명), 안전관리(376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조경ㆍ환경부문의 경우 남성 대비 여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협회 관계자는 “건설기술인의 전반적인 고령화 추세가 여성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는 모습”이라며 “여성의 건설업 유입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기 위한 장치들이 마련돼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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