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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줍줍] 현대차 “작년 말부터 휴머노이드 실증…스마트카 데모 하반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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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29 15:43:49   폰트크기 변경      

올해 관세 영향 4조원대 전망…비용 절감 체계 유지
4분기 일회성 비용 4700억원…1분기 실적개선 기대


현대자동차 2026년 연간 가이던스./표: 현대자동차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공장 실증을 올해 연말 시작하고, 스마트카(SDV,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데모카는 하반기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엔비디아와 계약한 GPU 5만장의 구체적 활용 계획도 수립 중이다.

현대차는 29일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래 사업 추진 현황과 올해 사업 전망 등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관세 영향은 지난해와 비슷한 4조원대로 전망하면서도, 비용 절감 체계를 유지해 수익성을 방어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현대차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주요 질의응답.

Q. 휴머노이드ㆍ스마트카ㆍGPU 5만장 활용 계획은?

A. 휴머노이드의 메타플랜트 POC(실증)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카 데모카는 올해 중으로 만들고 있는데 빠르면 하반기에 출시될 수 있을 것 같다. 프로젝트 코드를 부여해서 소량 모델을 만들고 있다.

GPU 5만장은 구입 협의가 완료됐고, 언제부터 어떻게 활용할지 구체적 계획을 수립 중이다. 휴머노이드와 스마트카가 투입되면서 GPU가 활용될 가능성이 높지만, 지금 시점에서 명확한 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았다. 계획이 구체화되면 다시 소통하겠다.

Q.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 대비 크게 하락했다. 관세 비용은 오히려 줄었는데 기타 비용 내역은?

A. 연말에 반영된 인건비가 약 1400억원, 캐피탈 쪽 품질 비용이 약 1000억원 있었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에서 회계 기준을 조정하면서 리스 기간을 36개월에서 실제 평균 사용 기간인 31개월로 바꿨는데, 이 과정에서 약 1300억원이 일시 반영됐다. 유럽공장과 전주공장의 신차 투입을 위한 셧다운으로 고정비도 약 2000억원 증가했다. 이들 비용은 연말에 한 번 조정된 것이라 내년부터는 발생하지 않는다.

Q. 1분기 실적 전망은?

A. 4분기에 IRA(인플레이션감축법) 폐지로 딜러들의 전기차 재고가 쌓이기 시작했다. 재고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4분기에는 딜러 재고를 최대한 줄이는 전략을 썼다. 이 효과가 1분기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Q. 투자 규모가 17조8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추가로 결정된 대규모 투자가 있나?

A. 2026~2027년에 투자가 집중되는 구조다. 올해가 피크일 것으로 예상되고, CID(기업설명회) 이후 추가로 결정된 대규모 투자는 없다. 미래를 위한 투자는 줄이지 않겠다. 경상적으로 들어가는 투자는 효과성을 철저히 검증해서 미래 투자로 전환하는 기회로 삼겠다.

Q. 2026년 관세 영향 전망과 비용 절감 대응 유지 여부는?

A. 올해 관세 영향이 4조1000억원이었고, 2026년도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한다. 관세 발효는 4월 3일이었지만 재고를 감안하면 실질적 영향은 5월 중순부터였다. 올해 컨틴전시 플랜(비용 절감 대응)으로 관세 영향의 약 60%를 만회했는데, 내년에도 이 체계는 유지된다. 올해 줄인 비용 기준으로 내년 사업계획을 짰기 때문에 그대로 이어진다고 보면 된다.

Q. 자사주 매입 시 우선주 비중이 낮아 보인다. 보통주-우선주 괴리율 축소 계획은?

A. 이번 자사주 매입은 보통주 0.16%, 우선주 0.2%로 구성했다. 비율로는 우선주가 약 25%다. 수량이 크지는 않지만, 우선주 비중을 높이겠다는 방향성을 담았다. 앞으로도 보통주-우선주 괴리율 축소를 위해 고민하고 시장과 소통하겠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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