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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옆돌기에 백 텀블링까지…본격 실전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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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09 13:44:51   폰트크기 변경      
보스턴다이나믹스, CES 이후 첫 영상 공개…빙판길 보행도 시연

아틀라스가 백 텀블링을 하는 모습./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새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월 CES 이후 처음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7일(현지시각) 아틀라스가 옆돌기와 백 텀블링을 연속으로 수행하는 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아틀라스는 기존에도 두 동작을 각각 시연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기계체조 선수처럼 두 동작을 연속해서 유연하게 수행했다. 착지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성공했다.

텀블링 외에 빙판길 보행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발이 미끄러지는 상황에서도 균형을 잡고 전진하는 모습이다. 빙판길에서 넘어지지 않고 걷기 위해서는 고도의 판단 및 제어 능력이 필요하다.

이번 영상의 기술적 의미는 고난도 동작 자체보다 ‘연속 전신 제어’ 능력의 안정화에 있다. 연속 전신 제어(Whole-body control)란 도약에서 공중 자세 제어, 착지 충격 흡수, 자세 회복까지 전 과정을 끊김 없이 수행하는 능력을 말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대규모 반복 학습을 통해 축적한 강화학습 기반 제어 기법과 전신 제어 알고리즘을 결합해 이를 구현했다.

기존 영상들과 마찬가지로 아틀라스의 실패 장면도 함께 공개했다. 텀블링 중 넘어지거나, 빙판길에서 주저앉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측은 “아틀라스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 가동됨에 따라 연구용 버전의 성능 테스트는 마무리된다”며 “연구원들은 RAI(Robotics and AI) 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전신 제어 및 이동성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한 최종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현대차그룹 제조 환경에서 아틀라스를 체계적으로 훈련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CES에서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등 생산 거점에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8년부터 HMGMA에서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 등 안전성과 품질 효과가 검증된 공정에 우선 적용하고,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까지 작업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아틀라스가 연속 공중제비를 시작하는 모습./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빙판 길을 달리는 아틀라스./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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