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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관령면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 사진=범건축 제공. |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범건축)가 ‘대관령면 강원형 공공주택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공모’를 거머쥐었다.
9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강원개발공사는 지난 5일 이 공모에 대한 심사를 갖고 범건축이 제출한 공모안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범건축은 건축사사무소 아라그룹, 강남종합건축사사무소와의 3파전 속에서 가장 많은 심사위원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이로써 범건축은 정진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형성해 설계비 약 13억원을 확보했다.
당선작은 2개 주동 배치를 통해 부지 활용도를 높이고, 창의적인 입면 계획으로 호평을 받았다. 주동 설계는 조망권과 일조를 균형 있게 고려했다는 평가다. 생활가로와 단지를 잇는 단계적 시퀀스와 합리적인 레벨 계획으로 보행ㆍ차량 동선을 명확히 분리한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강원형 공공주택은 전국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주도형 주거모델로, 강원도가 역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자체가 기획부터 건설, 공급까지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해 청년층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 취약ㆍ수요 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도비를 직접 투입해 사업 안정성을 높이고, 지자체 중심의 간소화된 절차로 추진 속도를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청년ㆍ신혼부부 수요를 반영한 특화 설계와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도 장점이다.
이번 사업은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379-6번지 일원 6293㎡ 부지에 100가구 대상 연면적 8818㎡, 지하 1층~지상 14층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추정 공사비는 약 298억원이다.
단지 내부에는 실내 어린이놀이터와 작은도서관, 공유오피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준공 목표시점은 2029년 12월이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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