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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서울시장 안 나간다…지금은 국정에 전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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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09 16:13:44   폰트크기 변경      
대정부질문 첫날 ‘정치ㆍ외교ㆍ통일ㆍ안보’ 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6ㆍ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설과 8월 차기 민주당 대표 출마설에 대해 9일 “서울시장은 안 나간다는 말씀을 이미 드렸고, 지금 국정에 전념한다는 말씀을 누차 드렸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ㆍ외교ㆍ통일ㆍ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지금 국정에 전념하고 있는 입장에서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윤 의원이 8월 전당대회를 언급하며 재차 ‘그때도 평당원으로 있을 거냐. 마음속에는 뭔가 로망이 있지 않나’라고 묻자 “국정에 전념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서울시장 후보로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8월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은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조현 외교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한국 상품에 대한 관세 재인상 행정명령의 관보 게재 시점과 관련해선 “(지난주 방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USTR(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나 한미 간 합의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에 대한 미국 행정부 내 불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며 “지금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저는 정부의 노력과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포함해 국회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되기 전에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미국 정부에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소상하게 설명했다”며 “루비오 장관이 이에 대해 이해를 표했고, 앞으로 양국 정부가 상황을 잘 관리해 나가자는 데 긴밀히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윤 의원은 “그리어 대표가 한국과의 미국 무역 적자가 크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비관세 장벽을 제거해 무역 적자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며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조 장관은 “그리어 대표는 한미 동맹에는 흔들림이 없지만 미국이 그간 한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로부터 무역 적자를 겪어왔고 다른 나라와도 비관세 협상을 해야 해 한국에 시간을 많이 쏟을 수 없다고 했다”며 “진척이 안 되면 관세를 높여서 무역 적자를 개선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도 그런 점을 이해하고 외교부를 포함한 관계부처가 협의를 해왔다”며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USTR과 협의를 빠르게 해내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대미투자특별법(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 처리를 위한 특위 구성의 건을 재석 164인 중 찬성 160인, 반대 3인, 기권 1인으로 의결했다.

특위 구성은 지난주 민주당ㆍ국민의힘 원내대표 간 합의에 따른 것이다. 여야는 이날 의결에 따라 주내 특위 위원을 확정하는데 민주당 8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 등이다.

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에 맡기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특위 위원장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4선 김상훈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에는 지난해 11월26일 여당이 제출한 대미투자특별법안을 비롯해 총 8건의 동명 법안이 계류돼 있다. 이번 특위 활동 기간은 3월9일까지로, 여야는 2월 말 내지 3월 초까지 법안을 통과시킬 전망이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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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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