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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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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2-09 16:26:38   폰트크기 변경      

지난해 매출 26.6조원ㆍ영업익 3조원 달성…전년比 137%, 75% 증가
지상방산 2년간 매출 2배 성장ㆍ항공우주 흑자 전환
“방산ㆍ조선해양 통합기업 도약 원년…사업 다각화로 지속 성장 이어갈 것”


지난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ADEX 2025'에 전시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 천무 유도탄 개량형 모형도 / 사진 : 안윤수기자 @ays77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상방산 부문의 폭발적 성장세와 항공우주 부문의 흑자전환, 자회사 한화오션 편입 효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 26조6078억원, 영업이익 3조34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37%, 75% 증가한 규모다.

이 같은 실적은 지상방산 부문과 항공우주 부문의 꾸준한 성장, 한화오션의 연간 전체 연결 편입 등을 반영한 결과다.

지상방산 부문은 지난해 매출 8조1331억원을 기록해 지난 2년간 매출이 약 2배로 늘었다. 영업이익은 2조12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2조원을 돌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노르웨이 K9 자주포, 에스토니아 다연장 첨단 유도미사일 천무 수출 등을 달성했다. 국내 사업은 7054억원 규모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양산 계약, 2254억원 규모 ‘천검(소형무장헬기용 공대지유도탄)’ 양산 계약 등을 체결했다. 작년말 기준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약 37조2000억원에 달한다.

항공우주 부문은 지난해 매출 2조5131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에 군수 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생산성 개선 노력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며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오션도 지난해 전체 실적이 연결 결산에 포함되며 육ㆍ해ㆍ공을 아우르는 통합 방산 시너지를 본격화했다. 한화오션은 연간 매출 12조6884억원, 영업이익 1조1091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025년은 한화오션 실적의 본격 편입으로 방산·조선해양 통합 기업으로 도약한 원년”이라며 “올해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과 대한민국 안보 기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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